2015.05.27 13:38
도로에는 등급이 있습니다.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시도, 광역시도, 지방도 등등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곳을 교차로라고 합니다. 또한 어떤도로에서 다른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연결도로가 필요한데요.
어떤 도로에서 같은 등급의 도로로 연결하는 도로를 I.C.(Interchange)라 하고 상위 또는 하위도로로 연결하는 도로를 분기점 또는
J.C.(Junction)라 지칭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외곽순환도로(고속국도 제100호선)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려면 제3경인고속화 도로를 지나가는데요.
이 교차하는 지점을 도리분기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3경인 고속화 도로는 지방도 제330호선입니다.
상기에서 제가 알고 있는 분기점은 같은 등급의 도로가 교차할때의 연결도로인데요.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지요?
JCT(분기점)는 같은 등급 도로가 서로 분기할 때의 교차로입니다.
IC(나들목)는 다른 등급 도로가 서로 교차하는 교차로입니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도로법의 고속도로는 아니나
민자로 건설된 고속도로급 자동차전용도로로
경기도가 관리주체라 노선지정을 그냥 지방도 330호로 내버려뒀을겁니다.
따라서 흔히 아시는 것처럼 나들목도 아니고
같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서로 분기하기 때문에 분기점이라 칭한것은 적정해보입니다.
(관리주체로 인해 지방도이지만 고속도로나 다름없죠)